지난 23일 대한한돈협회는 주요 10개사의 양돈용 배합사료내 곰팡이 독소 검사 결과 발표를 하였습니다. 전국의 10개 농장에서 수거한 79개의 사료 샘플을 사료검사기관 2곳(국내 1곳, 해외 1곳)에서 분석한 결과입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한돈협회 검사 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모든 사료에서 곰팡이 독소가 100% 검출되었으나 대부분 사료관리법 상 허용기준 이하였다' 입니다. 사실 그리 놀랍거나 새로운 사실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옥수수 등 사료 원료에 이미 다량의 곰팡이 및 독소가 존재하고 다만 지역별로 시기별로 정도의 차가 있을 뿐인데 이들 원료를 100% 수입해서 배합사료를 만드는 우리 입장에서 어찌보면 사료내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돈협회 검사 결과에 대해 정작 눈에 띄는 사실은 다른데 있습니다. 곰팡이 독소는 위의 표와 같이 양돈산업에 있어 생산성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입니다. 사료 섭취를 감소시키고 증체를 저하시키며 내부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고 면역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번식 성적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사료관리법으로 사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23일 국내 주요 10개사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돈협회는 2016년 11월부터 12월까지 1개월간 전국 10개 농장에서 수거한 79개의 양돈 배합사료 샘플을 수거해, 사료내 일반성분과 주요 곰팡이독소에 대해 인증된 사료검사기관(국내 1곳, 해외 1곳)에서 분석했습니다. 일반성분은 조단백질,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수분, 칼슘, 총 아미노산(17성분)의 함량을,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Afla), 제랄레논(ZEN),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푸모니신(FUM), T-2독소(T-2) 및 오크라톡신 A(OTA)의 발생과 오염정도를 각각 파악했습니다. 먼저 일반성분 조사 결과에서는 조단백질, 조지방 등의 영양소 함량이 등록상의 기준치에 들어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제는 곰팡이 독소로서 100%의 샘플에서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곰팡이독소가 양성을 나타냈으며, 중요 푸사리움 독소인 DON, FUM, ZEN의 검출이 높았습니다. 각각 양성율은 99%, 75%, 57% 입니다. DON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사료관리법상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OTA와 Afla는 상대적으